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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부활한 반상의 제왕, 10번기가 기다린다
이세돌(左), 구리(右) 이세돌 9단이 다시 살아나는 바람에 난파선 분위기를 짙게 풍기던 바둑 동네가 원기를 되찾았다. 9월 이후 22승2패. 승률이 90%를 넘는다. 이 기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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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중 의원들 사상 첫 '반상 외교전'
한국과 중국의 입법부가 12~14일 중국 베이징 정협회관에서 바둑대회를 갖는다. 한·중 사상 최초의 의원 ‘반상(盤上) 외교전’인 셈이다. 이번 교류전에는 한국 측 단장인 원유철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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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한국바둑 위기 뿌리는 지나치게 '좁은문'
세계어린이국수전에서 실력을 겨루는 바둑 꿈나무들. 신진서·신민준도 이런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. 그러나 대다수는 입단이 어려워 중도에 바둑을 포기한다. [사진 한국기원] 한국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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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세돌 존재감 확인 … 3년 연속 MVP
27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한국기원 주최 2012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상패를 들고 있는 수상자들. 왼쪽부터 배태일 박사, 백홍석 9단, 박정환 9단, 안성준 4단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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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환 vs 판팅위 … 10대들의 기싸움
박정환 9단(左), 판팅위 3단(右) 4년마다 열리는 응씨배 우승자는 조훈현-서봉수-유창혁-이창호-창하오-최철한으로 이어진다. 한국의 4천왕이 차례로 우승한 그 16년 동안이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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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최철한과 ‘독사’라는 별명
제2보(18~29)=1985년생인 최철한 9단은 12세 때 프로가 되었는데요. 조훈현(9세), 조혜연(11세), 이창호(11세)에 이어 역대 네 번째 빠른 기록이지요. 얼굴에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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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 소식] 이창호·박정환, 23일 응씨배 준결승
이창호(左), 박정환(右)◆ 이창호·박정환, 23일 응씨배 준결승 세계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과 현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격돌하는 제7기 응씨배 세계선수권 준결승전이 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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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바둑이야기 - ‘반상 위의 야전사령관’ 서봉수 ②
박치문바둑전문기자‘바둑황제’ 조훈현은 제자 이창호에게 자신의 모든 타이틀을 차례로 넘겨준다. 무려 310번을 싸워 119승 191패를 기록한다. 그러나 조훈현이 가장 많이 상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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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바둑이야기-‘반상 위의 야전사령관’ 서봉수 ①
거리에서 배운 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한 서봉수란 존재는 한국 바둑사를 장식하는 귀중한 자산이다. 서봉수는 일본 유학파 들이 휩쓸던 시대에 ‘토종’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고 실전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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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리그 선수 90명 1번 타자는 박정환
박정환 9단1, 2부 리그 90명을 뽑는 KB2012 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이 19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. 1번 순서를 뽑은 정관장의 김영삼 감독은 1지명에 박정환을 호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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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바둑이야기-인생 축소판 바둑판과 바둑돌 ①
서봉수 9단은 젊은 시절 “바둑은 나무로 만든 판 위에 돌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다”고 말해 단번에 독설가의 지위를 얻었다. 서 9단은 원시인의 돌도끼를 연상하는 표현으로 바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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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요일에 대국 안 되냐고요? 그건 …
루이나이웨이 9단, 박지은 9단과 함께 ‘여자 바둑의 트로이카’로 군림해 온 조혜연(27) 9단은 11세 때 프로기사가 됐다. 여자로서는 사상 최연소고, 남자까지 합해도 조훈현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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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기대하시라 ‘시니어 삼국지’ 개봉박두
바둑의 전설들이 팀의 주장을 맡아 시니어 바둑 삼국지를 시작한다. 왼쪽부터 왕위팀의 유창혁, 명인팀의 서봉수, 국수팀의 조훈현. 여성과 중견, 신예를 묶은 인터리그가 열리더니 시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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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귀국하는 루이 아줌마 “13년간 행복했어요”
‘바둑 여제’ 루이나이웨이(사진) 9단이 남편 장주주 9단과 함께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다.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근처에 살며 하루도 빠짐없이 젊은 기사들과 바둑을 연구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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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이름만 들어도 뿌듯한 국수, 55년간 12명뿐
조선시대부터 이어진 ‘국수’라는 이름은 그 상징성 때문에 상금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. 16일 전기 국수 최철한 9단을 3대2로 꺾고 12번째 국수에 오른 조한승 9단(오른쪽)은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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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소식] 구리, 비공인 세계랭킹 1위 外
◆구리, 비공인 세계랭킹 1위 한국기원 랭킹위원인 배태일(스탠퍼드대·물리학) 박사가 새로 발표한 비공인 세계랭킹에서 1위였던 이세돌 9단이 2위로 밀리고 중국 구리 9단이 1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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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바둑 이야기-제 1회 응씨배 결승전 ②
한국 바둑이 세계의 왕좌 자리에 오르는 과정은 ‘기적’이란 두 글자 외엔 설명이 안 된다. 기반도 없었고 실력도 없었다. 국력도 약했다. 반면 일본은 하늘 같은 고수였고 빛나는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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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녀시대·이희호 여사도 찾는 국내 두 번째 한옥호텔
전남 영암군에 지난달 문을 연 한옥호텔 ‘영산재’. 객실 구성이 한 가족을 위한 연립형의 2인실과 별채 형태의 4인실, 복층 구조의 6인실 등 다양하다.[프리랜서 장정필] 객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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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소식] 이영구-윤준상, 물가정보배 결승 外
◆이영구-윤준상, 물가정보배 결승 한국랭킹 11위 이영구 8단과 12위 윤준상 8단이 제7회 물가정보배 프로기전 우승컵을 놓고 7일 격돌한다. 결승전은 3번 승부. 최근 가파른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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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“반갑다, 이동훈” 13세 프로 등장에 박수치는 이유는 …
‘전문가’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는 몇 살쯤일까. 바둑은 왜 한 살이라도 빨리 프로가 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길까. 피겨의 김연아 선수는 군포 수리고 시절 세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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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“바둑 두게 해 준 한국이 고맙다 … 나 이제 루이 아줌마다”
“지옥이라도 바둑을 둘 수 있으면 내게는 천국이고, 천국이라도 바둑을 둘 수 없으면 내게는 지옥이다”라고 루이나이웨이(芮乃偉·예내위) 9단은 말한 적이 있다. 루이 9단이 처음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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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칼 가는 이창호 ‘제왕의 귀환’ 노린다
22년 만에 무관이 된 이창호 9단(오른쪽)이 맥심배 준결승에서 목진석 9단과 대국하는 모습. 이 9단은 이 대국에서 공격 바둑으로 난전을 벌인 끝에 불계승을 거둬 다음 달 박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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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이창호에게 바둑은 뭘까
어떤 이는 축구를 하고, 어떤 이는 노래를 부르고, 어떤 이는 바둑을 둔다. 이창호 9단에게 바둑은 무엇일까. 본인에게 물으면 싱긋 웃으며 “생각해 보지 않았는데요” 한다. 사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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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바둑계 기인’ 홍종현 9단 은퇴
바둑계의 기인이자 주당이며 엘리트 기사인 홍종현(64·사진) 9단이 지난 4일자로 은퇴하며 41년 프로기사 생활을 마감했다. 홍 9단은 69년 프로가 돼 2003년 입신(9단)에